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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미션임파서블6' 액션 장인 톰크루즈,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11:4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액션 장인 톰 크루즈, 클래스는 영원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개봉 첫날부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6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6'가 개봉 3일만에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속도이자 역대 7월 최고 흥행작이자 흥행 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존 왓츠 감독)과 같은 흥행 속도다.

'미션 임파서블6'의 흥행의 힘은 단연 주인공이자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이자 얼굴이 톰 크루즈임에 틀림 없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1996,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6'까지 무려 22년간 시리즈를 지켜온 톰 크루즈는 매번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미션임파서블6'에서 톰 크루즈는 첩보 액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를 보여주며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톰 크루즈는 관객들에게 직접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CG나 스턴트맨을 쓰는 대신 실제 모든 액션을 소화했는데, '미션 임파서블6'의 백미라고 불리는 헬기 추격신부터 고난도의 스카이다이빙, 카체이싱 등까지 직접 했다. 극중 어거스트 워커 역의 헨리 카빌과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역시 "톰 크루즈는 정말 목숨을 걸고 액션 연기를 펼친다"며 "'미션 임파서블'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톰 크루즈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액션이 '미션 임파서블6'의 전부는 아니다. 세밀하게 그려지는 에단 헌트의 심리적 갈등과 압박감이 이번 '미션 임파서블'이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 되는 지점인 것. 영화는 단순히 슈퍼히어로가 도장깨기를 하는 것 처럼 미션을 수행하는 세계 최강의 첩보 요원으로서의 에단 헌트의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 오랜 기간 첩보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느끼는 압박과 자신으로 인해서 상처받거나 다치는 사람을 보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에단 헌트의 모습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빼았는 것. 이는 '미션 임파서블'이 액션 영화로서의 스릴 뿐아니라 드라마로서의 깊은 감정까지 담아내는 영화라는 것을 증명한다.
에단 헌트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크루들의 매력도 여전히 살아 숨쉰다. '미션 임파서블'의 유머를 담당하는 천재 IT 전문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와 IMF 해킹 전문가 루터 스티켈 역의 빙 라메스와 함께 하는 에던 헌트의 찰떡 케미는 영화를 재미를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해낸다. 여기에 동료가 된 스나이더 일사 파우스트 역의 레바카 퍼거슨은 지난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뛰어넘는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여성 첩보 액션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이미지 원본보기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이번 시리즈에 처음 호흡을 맞춘 헨리 카빌이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IMF 미션에 합류, 에단을 추격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은 DC유니버스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보여줬던 올곧고 반듯한 이미지와 다른 속을 알 수 없으면서도 어딘가 비열해 보이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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