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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거"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인 유진 초이(이병헌)와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이 함께 걸으며, 조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총포연습장으로 애신을 찾아간 유진은 사라진 총과 관련해 탐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던 상황.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 이상하다는 애신에게 유진은 대가댁 영애가 이 산중에 있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전했고, 애신은 "할아버님께서 멧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여"라면서 갑자기 유진을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 "내 스승의 뒤를 캐는 거요? 아님 내 뒤를 캐는 건가?"라고 묻는 애신에게 유진은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무언가를 하게 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라면서 조선으로 발령받았을 때 다짐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이미 그리하였다는 애신에게 '고작' 그리했다고 대답한 유진은 "호기심이 생겼소.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 잡아넣지 않는 걸로 방관했고 총을 찾지 않는 걸로 편들었소. 지금 그걸 수습중이고"라면서 애신에게 당분간은 총포연습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어 유진이 그게 왜 당신인지를 묻자, 애신은 "왜 나면 안 되는 거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던 상황. 그리고는 "혹시 나를 걱정하는 거면"이라고 덧붙이는 애신에게 유진은 "내 걱정을 하는 거요"라며 깊은 눈빛을 보냈다. 유진의 눈길에 놀라 먼 산을 바라보는 애신과 애신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유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6회분은 22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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