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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도현과 하현우가 웃음에 감동을 더한 음악여행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먼저 터키로 떠날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두 사람은 업로드할 노래 영상을 촬영했다. 인천국제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열창한 것. 첫곡은 워너원의 '에너제틱'. 하현우와 윤도현은 한국 대표 로커다운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워너원의 '에너제틱'에 다르지만 매력적인 색을 입히며 귀를 사로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터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두 번째 노래를 업로드하기 위해 앙카라성으로 향했다. 앙카라성에 오른 윤도현은 "한국 날짜로 오늘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날"이라며 세월호 4주기를 추모했다. 그는 "유족들 마음과 아픔을 같이 나누고 다신 이런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뒤이어 윤도현은 자신의 명곡 '너를 보내고'를 부르며 지난 아픔을 함께 했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3%, 최고 2%를 기록하며 신선한 컨셉의 음악 여행기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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