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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래퍼 김태균(테이크원, TakeOne)의 '녹색이념 감독판' 피지컬 앨범이 17일 판매를 예고한 가운데 예약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완판 됐다.
이처럼 '녹색이념 감독판'은 발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시간내 판매 종료돼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금 '녹색이념'이 힙합팬들에게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입증해주는 대목이다.
2016년 12월 31일 기습적으로 공개된 김태균의 '녹색이념'은 밀도 높은 서사와 그 몰입도를 뒷받침하는 랩, 그리고 오직 이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채를 통해 한국 힙합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이다.
'녹색이념 감독판'에는 영상클립과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된 바 있는 신곡 '개화'가 완곡 버전으로 수록됐다. '암전'과 '제자리'의 순서가 바뀌는 등 트랙리스트 상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피지컬은 아카펠라CD와 인스트루멘탈CD를 포함해 총 3CD로 구성되며, 메인커버와 부클릿 역시 새롭게 꾸며진다. 1번부터 500번까지 개별 넘버링이 돼 있어 구매한 팬들에게는 더욱 소장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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