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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 카자흐 아스타나 20주년 기념공연 참석…"영광스럽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4:1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기그룹 보이프렌드가 카자흐스탄 초청 공연에 참석해 화려하게 무대를 빛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카작엘르(kazakh Eli) 광장에서 개최된 <Day of the Capital 20th years "With love from Astana">(수도의 날 20주년 "아스타나로부터의 사랑과 함께") 공연에 올라 카자흐스탄 팬들과 만났다.

해당 무대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가 수로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 공연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프렌드가 초청돼 무대를 펼쳤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보이프렌드는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너란 여자', '아이야'로 공연의 흥을 돋궜다. 카자흐스탄의 팬들은 힘이 넘치는 보이프렌드의 무대를 보며 열광적인 환호성을 쏟아냈다. 보이프렌드는 '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지마'로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보이프렌드의 상큼 발랄함이 더욱 빛나는 데뷔곡 'Boyfriend'(보이프렌드)의 무대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보이프렌드는 서정적이면서도 성숙한 감성이 담긴 곡 'Star'(스타)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지르며 무대를 즐겼다.

특히 이날 공연장에서는 보이프렌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현지 10만 관객들을 운집시켰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공연은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KAZAKH TV에 생중계되는 등 큰 화제를 이끌어 현지에서 부는 보이프렌드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이프렌드는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기념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이라며 "보이프렌드의 공연으로 축하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카자흐스탄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공연을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즐겨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보이프렌드는 지난 6월 한국과 태국의 수료 60주년을 맞아 태국 방콕에서 소유, 유승우와 함께 'K-드라마 OST' 콘서트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해당 콘서트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는 티켓 오픈 당시 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보이프렌드에 대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최근 데뷔 7주년을 기념하는 팬송 '여우비'를 발표했다. '여우비'는 보이프렌드 멤버 동현, 정민, 광민, 민우가 직접 가사를 쓰고, 정민이 작곡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고, 가사 마디마디 절절함이 묻어나 멤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이프렌드는 데뷔 7주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는 팬미팅 '[타임캡슐(Time Capsule)]-함께 걸어온 일곱 발자국'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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