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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18년 상반기에는 리메이크작 및 시즌제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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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은 '신의 퀴즈5:리부트'와 '보이스2'를 내보낸다. '신의 퀴즈'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14년 시즌4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시리즈물로 지난 시즌들을 이끌었던 류덕환이 주인공을 맡는다. 작품은 11월 수목극 편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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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루터'와 일본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한 '더 뱅커'를 선보인다. '루터'는 자신의 죽음조차 무감각한 사이코패스와의 두뇌게임을 그린 범죄수사극으로 11월 편성을 논의 중이다. '더 뱅커'는 정의감 있는 마을 은행의 지점장이 지점이 폐쇄되면서 감사 자리에 취임을 하게 되고 은행의 부정을 개혁하려고 하지만 그 이면에 더 큰 세력이 연관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상중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KBS도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선보인다. '최고의 이혼'은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판에는 차태현 배두나 손석구 이엘이 출연한다. 작품은 '너도 인간이니' 후속인 '러블리 호러블리' 다음 타자로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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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환생한 남편과 선녀 옷을 찾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고두심 안영미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식샤를 합시다3' 후속인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한, 여진구 민아(걸스데이) 홍종현 주연의 '절대그이', 웹소설 원작 '서대문 원더키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윤은혜 천정명 주연의 '설렘주의보', 일본 드라마에 기반을 둔 '오후 3시의 연인', 웹툰 원작 드라마이자 서강준이 주연을 맡은 '우리 사이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원작 드라마 '하늘에서 떨어진 폴' 등이 방송사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처럼 하반기에도 수많은 인기 시즌제 드라마와 리메이크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이들은 과연 원작, 혹은 시즌1에 걸맞는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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