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현정 앵커가 "찬사만 받던 배우가 난민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면서 '이번만은 지지 못하겠다. 왜 딴 세상 얘기해?' 이런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하자 정우성은 "당연히 해야 될 얘기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 반대한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일반 사람들은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구분도 힘들다.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해 반감을 얘기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가 불평등했고 또 불안하고 취업난도 있다. 그리고 아이를 낳기 힘들고 또 아이를 키우기도 힘들었다. 그런데 난민이 갑자기 다가온거다. 그러다보니 '난민이 어려운 건 알겠는데 우리 어려움부터 해결해야 하는거 아냐?' 이런 마음이 드시니까 '우리가 좀 우선시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