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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 함무라비' 이엘리야가 미스터리했던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도연은 당황한 천성훈에게 "전 이 차, 제가 번 돈으로 뽑았습니다.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해서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핸드폰을 꺼내 웹 소설의 표지 화면을 내밀었다. 알고 보니 이도연은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시장 이모들이 좋아하는 인기 웹 소설 작가인 '눈의 여왕'이었던 것. 천성훈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그의 미스터리가 한 번에 해결되는 장면이었다.
이후 이도연은 밤낮으로 일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는 정보왕(류덕환 분)에게 자신의 소박한 꿈을 고백했다. 그는 언젠간 법정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며 "모두가 각자의 지옥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한 줄기 희망은 품고 있는, 그런 진짜 사람들 얘기... 드라마도 좋고"라고 말했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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