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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청춘들이 재테크 고민과 제 2의 꿈을 밝혔다.
이후 청춘들은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송은이는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게 행복한 거 같다"며 "재테크도 일만큼 에너지를 들여야 성공하더라. 저축상품 하나를 알아봐도 꼼꼼하게 따져서 하는 사람들이 훨씬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양수경은 "은행에 돈 좀 한번 넣어놓고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청춘들은 양수경의 고백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양수경은 "난 사실 갑자기 0원이 됐다. 내가 노래를 다시 하면 옛날처럼 돈도 벌고 그럴 줄 알았더니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 '내가 이렇게 나이 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계속 이렇게 살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다"며 "3년 전에 8만 원 갖고 시작했는데 '내가 8만 원 갖고 시작했는데 내가 못 할 게 뭐가 있냐'는 생각으로 올해는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난 재테크가 아니라 꿈이 새로 생긴 거다. 나 같은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청춘들은 제2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송은이는 '숲 해설가', 이하늘은 '낚시왕'이라는 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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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 가수상을 수상한 이재영은 '유혹',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대단한 너'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이재영은 출연 소감을 말하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무래도 21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다 보니까 활동 많이 할 때는 워낙 많은 분들을 뵈었지만 그동안에는 가수 이재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맞이해주시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다"고 밝혔다.
이후 청춘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바다를 본 이재영은 "좋다. 여행을 잘 다녀보질 않았고, 대학 때도 엠티도 수학여행도 못 가봐서 수학여행 온 느낌이다"라며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또 이재영은 드론 카메라 등 촬영 장비를 보면서 "너무 신기하다"며 궁금증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 너무 촌스러운 거 아니야?"라며 눈치를 봤다. 이어 자신을 마중 나온 구본승-박재홍에게도 "우리 때랑 촬영 시스템이 너무 달라서 신기하다"며 냉동 인간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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