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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미숙이 '천의 얼굴'을 입증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1인 2역을 맡아 다양한 모습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보는 듯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진정혜'를 연기할 땐 한층 힘을 뺀 눈빛과 우아한 말투로 세상 물정 모르고 곱기만 한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가 하면, 그와 정반대의 성격인 '김선녀'는 강단 있고 쎈 말투로 차진 욕까지 구사해 상황, 감정에 따른 완벽한 표현력으로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기도.
한편 지난 월, 화요일 방송된 드라마 <기름진 멜로> 27~30회에서는 서풍(이준호 분)이 진정혜(이미숙 분)와 단새우(정려원 분)가 모녀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딸의 사랑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진정혜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천의 얼굴 배우임을 입증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숙이 출연하는 SBS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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