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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의료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 한예슬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준비에 나섰다.
특히 2007년 첫 출연한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역을 맡아 자신 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섹션 TV 연예통신' '생방송 SBS 인기가요' 등 MC로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뽐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런 한예슬이 지난 4월 지방종 제거 수술은 뒤 큰 흉터가 남는 의료사고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한예슬은 수술 후 흉터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의료사고임에도 병원으로부터 보상 받지 못한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충격적인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결국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의료사고 청원이 이어지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파트너즈파크의 신효정 대표는 3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전 소속사에서 일했을 때도 서로 많이 믿고 의지했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한예슬과 전속계약이 체결된 것"이라며 "한예슬의 건강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는데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다. 상처는 거의 아물었고 완치로 볼 수 있을만큼 건강해졌다. 다만 의료사고를 낸 병원과 분쟁을 아직 이어지고 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모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한예슬이 새 소속사에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예슬 자체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고 해외에서도 작품 제안을 받고 있다. 신중하게 차기작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팬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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