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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승전 임신→낭심" '비행소녀' 사유리·제아·예은 '비혼 라이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00:1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유리와 제아 예은의 3인3색의 숨가쁜 비혼 라이프가 공개됐다.

2일 방송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점집을 찾은 사유리, 작사가 김이나와 만난 제아, 새집 인테리어에 나선 예은의 일상이 전파됐다.

사유리는 '기승전 임신'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미래에 태어날 아이와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절친인 중국인 친구 차오루와 함께 한국 전통 점집을 찾았다.

그녀는 "사주나 타로는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 한국 점집은 처음"이라며 무속인에게 다짜고짜 임신운을 물었다. 무속인은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상처가 많아 사람 만나기가 까다로운 스타일이지만 주변에 사람이 있다.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구설을 조심해라. 임신 운은 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스튜디오에서 "계속 저에게 구설을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윤정수는 "이상민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그럴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유리와 점집을 찾은 차오루는 "한국과 중국, 어느곳에서 활동해야하느냐"고 물었다가 "중국에 부모님과 10년 이상 떨어져 있으니 불효다. 중국에 간다면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사유리와 차오루는 2세 어플을 통해 미래의 아들과 딸의 얼굴을 전망했다. 사유리는 "마음에 있는 사람은 MC 윤정수"라며 아들 합성 얼굴을 부탁했고, 의외로 잘생긴 얼굴에 만족해했다. 이어진 차오루 양세찬과의 미래의 딸 합성 얼굴. 똘망똘망한 눈에 귀여운 딸을 본 사유리와 차오루의 얼굴에 이모 미소가 퍼졌다.


제아는 절친한 선배 김이나 작가와 만나 일과 결혼에 대해 수다 한판을 벌였다.


이날 제아는 신곡을 김이나에게 들려주며 작사를 부탁했다. 김이나는 "노래가 별로면 안하려고 했는데 노래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제아는 "지금 제 저작권 등록곡수가 32곡이다. 그 중에 절반은 언니와 함께한 것 같다"며 "올해 50곡을 채우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제아는 "지금 법이 바뀌어서 사후 70년까지 인정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그럼 손자 손녀에게까지 유산으로 갈수 있겠다"고 놀라워했다.

제아는 28세에 결혼하고 더 왕성한 작사 활동을 하는 김이나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김이나는 "나 같은 경우는 안정 속에서 창작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결혼하고 더 일이 많아지고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이나의 저작권료 등록곡수는 현재 420곡. 검색으로 이를 확인한 제아는 "정말 부럽다"고 탄성을 내질렀다.

김이나는 결혼에 대해 "난 결혼을 결심한 적이 없다. 결혼은 생갭다 어어어 하다가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 전에는 어어어 하는 단계까지 안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같은 경우는 혼자서 안정을 못찾는 사람이고 제아의 경우엔 혼자서도 안정을 찾을 수도 있다"며 "결혼은 어느 순간 불쑥 끼어들수도 있고 하겠다고 매달려도 안될 때도 많다. 결혼을 안해도 괜찮은 사람들도 있을 뿐"이라고 조언했다.


예은은 개미용에 이어 쇼파를 구입하기 위해 가구 매장을 찾고,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크라브 마가에 도전했다.

먼저 예은은 직접 미용 도구를 들고 반려견 털 깎기에 도전했다. 군데군데 구멍난 결과물에 스튜디오에서는 "어쩐지 애들 털이 이상하더라"라는 탄식이 터져나왔다. 이어 예은은 새집 인테리어를 위해 쇼파를 구입하러 나섰다. 매장에서 심하게 뛰어서 앉는 예은의 모습에 윤정수는 "방금 사장님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은은 녹음실 근처의 호신술 센터를 찾았다. 예은이 배우고 싶은 호신술 이름은 크라브마가. 예은은 "밤 거리를 지나가는데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편의점으로 들어가 피했는데 너무 무서웠다. 호신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예은은 의외로 크라브 마가의 속성 레슨을 빨리 받아들였다. 단숨에 심화과정으로 진도가 나갔고, '기승전 낭심 공격'으로 호신술을 빠르게 습득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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