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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름진멜로' 이준호, 정려원-이미숙 '모녀 사이' 알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23: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준호가 정려원과 이미숙의 사이를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두칠성(장혁)이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의 사이를 인정하고 호텔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의 연애는 시작하자마자 들켜 버리고 말았다. 두칠성(장혁)이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것. 두칠성은 그 동안 서풍이 '형 할말이 있다'는 말의 뜻을 알아차렸다.

단새우는 서풍에게 집을 알려줄 수 없어 과거 신혼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전 남편과 마주했다. 전남편은 "공항에서 지금 오는 길이다. 나 우리 부모님 못 이긴다"라고 뻔뻔함을 유지했고, 단새우가 따져 묻자 "결혼은 현실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살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부모님 뜻대로"라고 끝까지 사과 한 마디 없이 잔인하게 굴었다. 단새우는 "법원 앞에서 보자"라고 돌아서며 "너 같은 놈 좋아한게 한심해서 눈물이 나는 거다"라고 울었다.

두칠성은 술을 먹고 서풍과 한 침대에 누웠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챔피언 아니라도 좋으니까 딱 하루만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다. 풍아 옆에 있어라"고 괴로운 심정을 이야기했다.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이 호텔 중식당의 대결에서 졌지만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서풍은 병원 이사장(이재룡)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병원 식구들의 입소문을 타고 '헝그리웍'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선녀(이미숙)는 두칠성에게 남편의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다 줬다. "내가 30년 동안 이사다니면서도 이건 꼭 챙겼다. 너는 버리면서도 꼭 너한테 전해주고 싶었다"라며 "너는 나한테 트로피다. 챔피언이다"라고 이야기해 가슴을 뭉쿨하게 했다.


서풍과 단새우는 서로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우리집이 망해서 헤어졌다"는 단새우에게 서풍은 "망해서 다행이다. 망했으니까 나 만났지. 미안하지만 난 망한게 좋다"고 이야기해 웃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또 결혼할거야"라는 질문에는 "글쎄"라고 답하기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풍이 좋은 놈이다"라고 둘러 이야기 했다.


진정혜(이미숙),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이 단새우의 가족이라는 것을 모르는 서풍은 진정혜의 실수를 지적하며 마구 호통을 쳐 관계를 더욱 악화 시켰다.

두칠성은 호텔의 약점을 캐서 또 다른 방법으로 서풍의 복수를 도왔다. 호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시위자들을 만나 유치권을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융승룡(김사룡)과 삐딱이(류승수)가 훼방을 놨다. 이에 두칠성은 단새우(정려원)의 아버지이자 무조건 저축은행장인 단승기(이기영)를 면회 갔다. 단승기는 부실대출로 인해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 두칠성은 부실대출 혐의가 융승룡이 조작한 사건임을 밝히며 "누가 대출서류를 만들었냐"라고 물었다.

서풍은 그만두는 진정혜를 붙잡지 않았다. 단새우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가족관계를 알리지 못 했다. 하지만 서풍은 우연히 단새우의 과거 청첩장을 보게 됐고 주소지를 찾아가 이들의 관계를 알게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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