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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낚시가 맺어준 띠동갑 커플"
이날 스포츠경향이 "사람이 지난해 10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 출연한 이후 친분을 쌓아오다 최근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됐다"는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도시어부' 프로그램 출연으로 알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게 됐다.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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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 첫 여성 게스트인 홍수현을 향해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홍수현이 "낚시를 아예 모른다. 낚시를 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자 마이크로닷은 "고기 안 잡아도 재밌을 것 같다. 제가 가르쳐드리겠다"라며 홍수현의 낚시 스승을 자처했다. 마이크로닷의 세심한 가르침 속에 홍수현은 결국 1kg 조기를 낚으며 '낚시 신동'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닷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홍수현에게 "옷 벗어드릴까요?" "모자 벗어드릴까요?"라며 혹여 홍수현이 추울까 초지일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의 배려가 이어지자 홍수현도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시어부' 특성상 1박 촬영이 이어졌다. 다음 날 이른 시간에 마이크로닷은 "누나는 어디있느냐"고 제일 먼저 홍수현을 찾았고 홍수현 역시 '굿모닝'이라고 다정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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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잠옷을 입고 셀카를 찍은 홍수현의 SNS에 마이크로닷은 '굿나잇'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여기에 홍수현은 "좋은밤"이라고 스마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사랑은 '도시어부' 출연 당시부터 열애 인정까지 10개월만에 이뤄졌다. 특히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사랑이라 특별하다. 이에 많은 팬들도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배우 홍수현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공주의 남자', '매드독', '샐러리맨 초한지' 등 다양한 작품을 해왔다. 현재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
2006년 래퍼 도끼와 함께 그룹 '올 블랙'의 멤버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인기를 얻어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