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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금껏 본적 없는 음식의 콜라보, 쿡방의 진화가 탄생했다.
국내 예능 최초 한국 JTBC와 태국 One31 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는 프로젝트 '팀셰프'는 정형돈과 김준현이 한국 대표 진행자로, '태국의 이병헌'이라 불리는 샤크릿 얌남이 태국 대표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팀 셰프로는 이준·심광섭·박인수·정주영·이준성·이태빈이, 태국팀 셰프로는 후토·버스·카오옷·카오풋·페어·제임스가 나서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요리를 평가할 맛 평가단은 태국 출신 닉쿤과 인도 출신 럭키, 가나 출신 글라디스, 독일 출신 다리오 리, 미국 출신 케일라 등이 참여했다.
앞서 '팀셰프'는 쿡방의 전성기로 불렸던 2년 전, 국내 셰프들이 전 세계 셰프들과 대결을 펼쳤던 '쿡가대표'와 비슷한 포맷의 쿡방 예능으로 알려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태국과 동시 방송, 태국 대표 진행자 섭외, 글로벌 맛 평가단 등의 구성을 추가해 '쿡가대표'와 차별화된, 진화된 쿡방을 선보였다.
다만 첫 회인만큼 아쉬움도 남긴 '팀셰프'다. 한국과 태국의 동시 통역 차이에서 오는 집중도 하락과 한식이 익숙한 글로벌 맛 평가단의 평가가 공정하지 못한 것. 좀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진행과 맛 평가단의 공정한 평가가 앞으로 '팀셰프'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새로운 시도인 '팀셰프'가 이러한 아쉬움을 채우고 진화된 쿡방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팀셰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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