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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상상초월 콜라보 무대를 선물한Mnet '더 콜'이 8회차 연속 타깃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거미와 정인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자는 내용을 담은 곡 'Hot Friend'로 무대에 올랐다. 바닷가의 클럽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분위기의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두 디바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개성 있는 보이스, 스피커도 터뜨릴듯한 성량과 가창력은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는 상상초월의 파격적인 조합 태민과 UV의 순서였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곧 자신의 미의 기준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 '니가 내 기준'을 선보였다. 농염한 블루스 음악에 어우러진 세 사람의 완벽한 보컬은, 재치 있는 가사를 돋보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모습을 해도 멋진 태민의 치명적인 댄스 브레이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휘성X환희의 선택은 달빛에 비친 여름의 정취를 표현한 곡 'MoonNight Blues'였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는 20년 지기 친구인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휘성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환희의 소울풀한 목소리는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듣고도 믿기지 않는 고음 하이라이트는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는 '더 콜'에 출연한 모든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올라 피날레 송 'Remember'를 함께 불렀다. '더 콜' 시즌1을 마치며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하기 위해 신승훈이 직접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음악이라는 이름 아래에 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단체 무대는 듣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벌이는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 Mnet '더 콜'은 새 시즌을 예고하며 180일에 걸친 시즌1을 마무리했다. 7월 6일(금) 8시 10분에는 미방송분을 포함한 '더 콜' 스페셜이 Mnet에서 방송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파이널에서 공개된 신곡들은 오늘(30일, 토) 정오부터 엠넷닷컴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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