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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약속 지켰다"…우영-JYP, 조용한 군입대 박수받는 이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16:5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PM 우영이 군 입대한다.

우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9일 "우영이 7월 9일 현역입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영은 택연과 준케이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

택연은 지난해 9월 4일 가족과 멤버들의 배웅 속에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했다. 당시 그는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까지 감행하며 현역 입대의 의지를 불태웠고, 미국 영주권조차 포기한 채 국가의 부름에 응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준케이 또한 지난 5월 8일 조용히 군입대, 중대 2위로 사단장 표창까지 받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우영 또한 멤버들의 뒤를 이어 조용한 군입대를 선택했다.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 팬미팅이나 기자회견과 같은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군 입대를 하기로 결정한 것. JYP 측은 "조용히 입대하길 원하는 우영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우영은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는 점에서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고 있다. 우영은 지난 1월부터 "올 하반기 쯤 군입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스타들의 군 입대 및 군 생활과 관련한 이슈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켜 7월 군입대를 실행하는 우영의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우영은 2008년 2PM 싱글앨범 "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 '10점 만점에 10점' '하트비트' '기다리다 지친다'핸즈업'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또 2012년 '섹시 레이디'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전개, 최근에는 데뷔 10년 만에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엥? CALL!'을 발표하며 큰 호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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