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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뚝섬 장어집+족발집, 백종원 솔루션 합격 '눈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23:5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백종원이 사상 최악으로 평가했던 뚝섬골목의 솔루션 가게가 결정됐다.

29일 방송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손님들의 재방문율 투표 결과와 합격한 '골목식당' 솔루션 모습이 전파됐다.

앞서 백종원은 역대급 불호령을 내리며 뚝섬 가게들을 위해 솔루션을 건 특별한 미션을 내렸다. 기존처럼 모든 가게에 솔루션을 주지 않고, 미션을 통과한 가게만 해결책을 주겠다는 것.

네개의 식당은 각각 업그레이드한 메뉴를 준비해 재방문 투표로 솔루션 가게를 가렸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한 장어집과 족발집이 선정됐다.

장어집은 장어를 버리고 고등어 구이 백반으로 메뉴를 전환해 가장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했다. 두번째 가게는 족발집. 기존의 방법을 버리고 바로 구워주는 방식에 썰어주는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손님이 없으니 사장의 모친이 직접 호객행위를 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백종원의 전화를 받은 합격자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백종원은 "장어집 합격 이유는 목숨을 걸었다는게 보인다. 장어를 다 버렸다. 일주일 동안 장사 안하고 문제점 개선에 올인했다. 고등어 쪽으로 찾았다. 가장 일찍 나와서 일찍 굽더라. 첫 만남šœ는 제일 걱정했던 집이었는데 의외로 겨로가가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의 전화를 받지 못한 경양식집과 샐러드집은 실의에 빠졌다. 경양식집 사장은 "방송 그만하고 싶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말했다.

그들의 낙담을 지켜본 백종원은 녹화가 끝난 뒤에도 고민에 빠졌다. 그는 "다른 집과 똑같이 솔루션 기회를 줄 수는 없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며 두 가게에 전화했다.


백종원의 추가 전화를 받은 두 가게는 '쇄신'을 약속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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