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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인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Flashdance)'가 오는 7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된다.
화려한 캐스팅 또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18세 소녀 알렉스 역에 국내에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알려진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의 2015년 우승자인 조앤 클리프턴이 나서 댄스대회 우승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묵묵히 알렉스의 꿈을 응원하는 남자주인공 닉 역은 영국의 인기 보이 밴드이자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A1의 멤버 벤 아담스가 맡는다.
영국에서 "'맘마미아' 이후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커튼콜"이라는 찬사를 '플래시댄스'는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에너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전주만 들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메인 테마곡 '왓 어 필링(What a feeling)'을 비롯해 '매니악(Maniac)', '맨 헌트(Manhunt)', '글로리아(Gloria)', '아이 러브 로큰롤(I Love Rock & Roll)' 등의 주옥같은 명곡이 줄줄이 이어지며, 150분간 계속되는 화려한 댄스의 향연은 압권이다.
DIMF 측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초연인데 단 5회 공연이라 현재 잔여석 확보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폭발적인 예매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개막전 전 좌석이 동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