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대전의 첫 포문을 열 마블의 인기 히어로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 페이튼 리드 감독)가 북미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 호평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IGN은 "전형적인 마블 영화와는 다르지만 소소한 재미가 모였다"며 평했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페이튼 리드 감독은 1편 처럼 액션과 웃음을 잘 믹스한 2편을 만들었다. 올여름 가장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작품이다"고 추천했다.
'앤트맨2'의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호평이 이어진 반면에 아쉬움을 남긴 평도 있었다. 뉴욕 포스트는 "1편의 속편인 '앤트맨2'는 완성도가 높지만 1편의 뼈대밖에 안 되는 수준이다"고 남겼고 빌리지 보이스는 "엔터테이너적이지만 일관성이 없고 어수선하다"고 지적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지만 사건의 구성이 허술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과연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 '어벤져스3'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한국 관객을 찾는 마블의 히어로 '앤트맨2'가 앞선 작품을 뛰어넘을 역대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나, 월튼 고긴스, 해나 존-케이먼, 미셸 파이퍼, 로레스 피시번,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가세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