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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는 와이프' 지성이 멍뭉美 장착한 생활감 200%의 은행원으로 돌아온다.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작품을 써온 양희승 작가가 집필한다.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고 지성, 한지민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담보하는 배우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강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갓지성', '지소드'라는 수식어를 입증해나가고 있는 지성. 공개된 사진에서부터 리얼리티 만렙의 현실 직장인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지성이 연기할 차주혁은 결혼 5년 차, 은행 6년 차 대리로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이다. 적당한 스펙과 적당한 직장, 적당한 허세도 부릴 줄 아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남자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장르물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지성이 1년 만의 컴백작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평범하고 때로는 찌질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 가는 차주혁의 매력을 증폭시키는 지성의 연기 포텐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현실 부부 케미로 호흡을 맞추는 한지민과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나갈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대본을 읽자마자 꼭 해야 할 작품이라 생각했다는 지성은 "차주혁의 흔하고 평범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특별한 매력이 없는 보통 남자! 이런 남자에게 특별한 기회가 생기고 그가 선택한 새로운 세상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저 역시 궁금하다. 함께 지켜봐 달라"고 차주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차주혁을 생생하게 빚어내는 지성은 역시 대단하다. 디테일에 강하고 섬세한 지성이 보통남자 차주혁 캐릭터에 리얼리티와 공감력을 더하고 있다. 지성이 탄생시킬 공감도 200%의 보통남자 차주혁이 공감과 로망을 동시에 저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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