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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첫 드라마로 '미스터 션샤인'을 택한 계기를 밝혔다.
김태리는 첫 드라마로 '미스터션샤인'을 만난 소감으로 "작가님이랑 감독님이랑 시나리오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미팅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 캐릭터를 맡기고 싶다 얘기 해주시고 그런 자리에서 이 참여할 의지가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또 김태리는 "고애신이라는 캐릭터는 최고 명문가의 자제다. 한편으로는 조선을 구하려는 투사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 타입에서 어느 쪽을 따라갈 것이냐, 한 쪽을 버리지 않고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느냐 굉장히 복잡히 서사를 가지고 있다. 막힐 때는 이응복 감독님에게 의견을 구했다. 인물을 단면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려고 다양한 면모를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손을 잡았고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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