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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수경과 고세원이 특급 카메오로 출격한다.
공개된 스틸 속 고세원과 이수경은 충격에 휩싸인 듯 심각한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병실에 누워서 깨어날 줄 모르는 아이를 보고 눈물 짓고 있는 모습. 특히 고세원은 망치를 얻어맞은 듯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수경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파르르 떨리는 두 손을 간신히 가다듬는가 하면 터져 나오는 눈물이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황급히 입을 막고 있어 보는 이마저 눈물 짓게 만들고 있다.
'김비서' 6화에서 영준과 김미소(박민영 분), 이성연(이태환 분)이 과거로 얽혀 있음이 밝혀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미소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오빠'를 영준으로 확신했지만, 영준은 미소가 찾던 '오빠'가 형인 성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소는 영준과 성연의 과거 기억이 판이하게 다르자 의구심을 갖게 된 상황. 이 가운데 어린 영준과 성연의 부모의 등장이 세 사람의 과거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을 기대케 한다.
'김비서' 측은 "고세원과 이수경이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두 사람의 찰진 연기력으로 인해 극이 더욱 풍성해졌다. 8화 방송에서 이들의 특급 열연을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