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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훈남정음'에 출연중인 조달환의 카멜레온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훈남의 군대시절 숨겨졌던 사연을 포함, 다양한 비밀을 알리는 역할 뿐만 아니라 준수를 '갖고 싶은 남자'로 인터뷰 하는 등 극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를 만드는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귓속말' 출연당시에는 정장을 입고는 안경을 쓰면서 변호사를 연기했던 그가 '리턴'때는 빡빡머리로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낸 바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톡톡튀는 모자와 의상 등 패션으로 캐릭터를 더욱 살리고 있었던 것.
그리고는 "최근 출연작에서 고맙게도 다채로운 느낌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고, 그 와중에 배우는 것도 많았다"라며 "그런 면에서 이번 '훈남정음'의 찰리는 또 다른 감정으로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 관계자는 "조달환씨는 콘셉트가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카멜레온 연기를 펼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가 훈남과 정음, 준수, 그리고 최근 등장한 수지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꼭 지켜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19회와 20회분은 6월 28일 밤 9시 30분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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