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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을 쥐락펴락하는 달콤한 조련 스킬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년차 베테랑 비서 김미소는 비서가 아닌 '김미소'로의 삶을 찾기 위해 이영준에게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러자 이영준은 김미소의 퇴사를 막기 위해 결혼은 물론 연애까지 제안하는 묘수를 쓰지만, 김미소는 "부회장님은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라며 돌직구 거절을 했다. 이에 이영준은 멘붕에 빠지지만 동시에 김미소에 대한 마음이 되려 더욱 커져 이영준의 직진 사랑을 예고했다.
#2 박민영, 박서준 사전에 "미안해" 등록 완료!
#3 박서준 넥타이는 오직 박민영 손에만!
9년 전 실수투성이였던 김미소는 "타이라도 잘 매드리자"라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무려 9년 동안 김미소는 이영준의 넥타이를 일상처럼 매만져왔다. 이영준 역시 김미소 이외에는 넥타이 정리를 누구에도 허용하지 않았던 바. 이에 김미소는 넥타이가 비뚤어졌다는 이영준의 투정에도 넥타이를 매주지 않는 등의 조련 스킬을 발휘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4 박민영, 데이트 코스는 원하는 대로! 박서준 길들이기!
이영준은 결정적인 첫 키스 순간 김미소를 밀어내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럭셔리한 데이트 코스를 짜왔다. 그러나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절대 부회장님께 맞추지 않을거라구요!"라고 선언했다. 이어 버스 데이트를 시작으로 단골 껍데기집에서 식사까지 김미소의 주도 하에 데이트가 이뤄졌다. 이에 김미소에게 천천히 길들여지고 있는 이영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김미소의 달콤한 조련 스킬은 '나르시시스트' 이영준을 사랑에 눈뜨게 하는 동시에 '직진 사랑꾼'으로 변신시켜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박민영의 연기가 20, 30대 여성들에게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수많은 시청자가 박민영의 매력에 입덕하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중 이영준-김미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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