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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자신의 한 살 배기 아들을 두고 떠난 기묘한 부부의 행적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추적해본다.
그런데, 지연 씨의 행방을 찾던 가족들은 얼마 전, 경찰을 통해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남편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줄 알았던 지연 씨의 출국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알고 있던 지연 씨 남편의 이름, 배장훈은 본명이 아니었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지연 씨가 국내에 있다면, 그녀는 왜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일까?
지연 씨와 그녀의 남편은 정말 도망자 신세였던 걸까? 부부가 몰고 다녔던 차량을 렌트한 업체에 문의한 결과, 그들은 주로 새벽시간대에 여러 지역의 숙박업소들을 전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왜 한 밤 중에 숙박업소들을 떠돌았던 걸까?
제작진은 부부의 행적에 대해 취재하던 중, 실종 당일 지연 씨가 수차례 통화했던 의문의 번호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 번호와 연결된 SNS에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과 함께 '매너 지켜 주세요' 라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었다. 관련 전문가는 이것이 전형적인 성매매 업소 안내 게시물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과연 부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연 씨의 사촌은 이제야 퍼즐이 맞는 것 같다며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는데...
22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지연씨 부부의 기묘한 실종과, 그 뒤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 파헤쳐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