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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수봉의 '반격'이 시작된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배수봉은 이도하의 '현재' 최미카와 이도하의 '과거' 첫사랑 김준아(김규리)를 한 자리에 불러내, 자신이 이도하의 '미래'라고 선포하며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두 여자를 놀라게 했던 상태. 더욱이 배수봉이 이도하의 아버지 이선문(정동환)에게까지 결혼 의지를 밝힌 가운데, 상황을 간파한 김준아가 배수봉에게 "나쁜 사랑이 부족할 것 없이 다 가진 예쁜 여자를 불쌍하게 만들고 있다"는 충고를 건네며 떠나, 배수봉의 마음을 뒤집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배수봉이 '흑화 수봉'에 이어 '각성 수봉'으로 업그레이드한, 숏커트 헤어 변신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갈색 단발머리 스타일을 고수해오던 배수봉이 미용실 의자에 앉아 디자이너에게 결연한 표정으로 주문을 하고, 이후 흑발 숏커트 스타일로 변모한 채 독기 어린 표정을 뿜어내는 것. 메이크업 또한 짙은 '스모키'로 바꾼 채 '레이저 눈빛'으로 누군가를 또렷이 바라보고 있는 배수봉의 변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바뀐 배수봉이 기존과는 또 다른 오싹한 면모를 드러내며, 이도하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전력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배수봉을 '각성'하게 만든 미용실 행의 이유와 거센 공세를 펼치게 될 후반부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시한부 인생의 최미카가 자신의 시간이 이도하와 '맞교환'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도하에게 충격 결별을 선언하며 로맨스를 강제 종료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도하가 최미카의 손을 끝내 놓아야 하는 상황에 빠지면서, '구원 커플'은 물론 시청자에게까지 지독한 결별 후유증을 안기고 있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1회는 6월 25일(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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