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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커피 한 잔 이면 하루 종일 수다 떨 수 있다는 '조동아리'. 조동아리의 맏형 지석진에게 '토크신'이 내렸다.
이후 MC 능력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지석진의 토크는 쉴 새가 없었다. 특히 그의 절친인 유재석에 대한 토크로 시동을 걸었다. 지석진이 "1년에 두 번 정도 김구라와 전화 통화는데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는다. '대출 있어?', '전세야?', '샀어?' 이런 것만 물어본다 그런데 어느새 다 대답하고 있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석진이 형이 거침없이 이야기 하는데 유재석 이야기는 극도로 안 한다"고 입을 뗐다.
이에 지석진은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 전파가 나오면 재석이가 얼마나 슬프겠냐. 김구라를 못 믿는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유재석의 집이 전세라고 밝힌 지석진은 "이런 말이 김구라에게 들어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는 지석진. 그는 아내에게 혼날 대 마다 각서와 반성문을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각서는 부르는 대로 쓰면 된다. 반성문은 내가 머리를 짜내서 써야 해서 각서 쓰기가 더 쉽다. 예전 각서가 생각이 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시 모든 재산, 양육권을 포기하고 집에서 나간다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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