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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찰에는 두 명의 '큰스님'이 있다. 1대 교조와 2대 교조, 그들은 '붓다'를 자처하며 신도들에게 조상의 명복을 비는 천도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찰의 천도재는 가짜라고 말한다. 교조들은 자신들이 직접 목격한 결과, 지옥은 5단계로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단계마다 천도재를 지내야 효과가 있다고 설득한다. 제작진이 만난 옛 신도는 "교조에게 속아 무려 수 십 번 천도재를 지냈고 10억 원 사찰에 줬다"고 말한다. 이 종교단체는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며 전국 6군데에 사찰을 조성했다.
<세븐> 제작진은 취재 도중 두 남녀 교조가 과거에 혼인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사찰 주변에선 3대 교조 예정자였던 한 스님을 둘러싼 이상한 소문도 돌고 있다. 절 측은 일부 비방자들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보시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새로운 불교'를 자처하는 한 종교단체의 모습을 <탐사보도 세븐>이 집중 추적한다. 오늘(20일) 밤 10시 TV조선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