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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주간아이돌' 볼빨간사춘기가 촉촉한 목소리 못지않은 비글미까지 과시하며 지하3층을 즐겁게 했다.
'데뷔 3672일차(6.13 첫방송 기준)'인 샤이니는 샤이니 월드(팬)들의 바람에 맞춰 '데리러와' 목욕탕 의자 버전 군무에 이어 '에브리바디' 2배속 댄스까지 선보여 모두를 감탄시켰다. 샤이니 멤버들은 1인 1한우 세트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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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1년 결성 이래 7년 넘게 함께 해왔다. 안지영은 "같이 프랑스 여행 갔을 때 라따뚜이 요리하면서 한번 싸운적 있다. 먹으면서 화해했다. 워낙 잘 맞아서 싸울 일이 잘 없다"며 웃었다.
이날 안지영은 '랜덤플레이 라이브'에서 '여행'과 '우주를 줄게' 등을 열창하며 특유의 꿀성대를 선보였고, 우지윤은 뜻밖의 촉촉한 랩실력에 댄스봇급 춤솜씨까지 과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스페인과 프랑스를 여행하고픈 소망을 드러냈고, '주간아' 투어는 스페인 이비자에서 쓸만한 춤 연습과 썰매 대결을 요구했다. 안지영은 열심히 우지윤의 춤을 커닝하며 폭풍 막춤을 췄다. 이어 온몸을 던진 썰매질로 초코 퐁듀까지 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