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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와 김경남이 교도소 작업장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갑도록 냉정한 허준호와 울컥해 눈가가 새빨개진 김경남의 상반된 표정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허리에 상의를 매고 흰 티셔츠 차림인 희재는 다부진 체격과 섬뜩한 눈빛으로 연쇄살인범의 포스를 뿜어내는데, 양손에 목장갑을 끼고 작업에 열중하던 그는 잠시 숨을 고르며 아들 현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속 현무는 희재에게 반항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눈가가 새빨개질 정도로 울컥한 현무와 반대로 희재는 소름 끼칠 정도로 냉정한 표정으로 대비를 이루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희재와 현무의 과거 장면을 보시면 출소 이후 현무의 행동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무가 어떤 이유로 사건을 벌이고 있는지 오는 2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0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고, 21일 목요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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