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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안경→추격전" 정해인, 첫 팬미팅 방문에 '홍콩 들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6-19 16:5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해인 is 뭔들"

정해인이 홍콩 팬미팅을 위해 홍콩을 첫 방문하자 현지가 들썩였다.

정해인은 지난 18일 홍콩 구룡만 국제 무역전시장 열린 첫 홍콩 팬미팅에서 예의를 갖춘 친근한 한류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19일 홍콩 애플데일리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들은 "한국 인기 배우 정해인이 홍콩을 전격 방문했다"며 "정해인 홍콩 첫 방문" "정해인, 홍콩팬 포옹" "현지 팬들, 밴 빌려 정해인 차 쫓아" 등의 제목의 보도를 잇따라 내놓으며 홍콩을 달군 정해인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날 정해인은 팬미팅에 앞서 기자회견 자리를 찾은 팬들을 보고 광둥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정해인입니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또 "홍콩 방문은 처음이여서 모든 게 신기하다. 여러분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홍콩에 처음 왔는데 제일 하고 싶은 건 홍콩야경을 너무 보고 싶고, 또 맛있는 디저트나 현지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언급하며 "손예진 선배와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이라며 "이 작품 덕분에 홍콩을 방문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드라마 속 음주 장면이 많은데 진짜 술을 마시고 촬영했다"며 "술 마시는 신은 리얼 그 자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화 '허스토리' VIP 시사회가 1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VIP시사회에 앞서 배우 정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14/
추격전도 벌어졌다. 기자회견을 끝마치고 호텔로 들어가는 정해인이 탄 차량을 현지 팬들이 벤을 빌려 ?은 것. 하지만 정해인을 태운 차는 숙소로 바로 연결된 호텔 주차장 가림막 뒤에 멈춰섰고, 아쉽게도 차량까지 동원해 찾아간 팬들은 정해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현지 보도도 전해졌다.


팬들 차량 추격전. 사진 위=정해인 탄 차량. 사진 아래=팬들 추격 차량. 사진출처=홍콩 애플데일리

이날 정해인은 팬미팅에서 홍콩 현지팬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노래와 편지 낭독을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팬미팅을 찾은 팬의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정해인이 동그란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안경을 쓴 것은 데뷔 후 지난 2월 영화 '흥부' 기자간담회 이후 처음이다. 홍콩 팬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한류 남신" "저 안경이 되고 싶은 마음" "정해인이 뭘 하든 다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정해인은 오는 7월 28일 국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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