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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신Ⅲ와 소봉이도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합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몰입력 높은 전개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너도 인간이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8회 엔딩으로 인공지능 남신Ⅲ(서강준)의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그와의 관계 역전을 택할지, 인생 역전을 택할지 기대와 긴장감을 높였다. 해킹 때문에 제멋대로 질주하는 자율주행차를 막으려다 남신Ⅲ의 인공 피부가 파열됐고, 소봉이 그의 로봇 골조를 목격했기 때문.
서종길(유오성)의 손을 잡은 뒤 남신Ⅲ의 경호원이 되어 그를 인간 남신(서강준)이라고 믿으며 매의 눈으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던 소봉. 하지만 남신의 약점을 자아 끌어내리려는 종길의 계략을 깨달았고, 미안하다는 말에 아무런 반문 없이 "진심을 말해줘서 고마워"라는 남신Ⅲ의 한 마디에 생각을 바꾸게 됐다. 남신Ⅲ를 지켜보던 태블릿 PC를 버리고, 경호원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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