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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강타부터 싸이까지"…'히든싱어5' 라인업부터 진화됐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6:2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3년 만에 부활한 JTBC 간판 음악 예능 '히든싱어'가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다섯 번째 시즌을 열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을 다룬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콘셉트로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으로 시작한 '히든싱어'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듬해 3월 정규로 편성, 6년간 시즌제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가수와 5명의 모창자가 블라인드 뒤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면 청중단 100명이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신개념 음악 예능이었던 '히든싱어'. 개인기로만 치부됐던 모창, 성대모사를 본격적인 메인 무대로 끌어온 독특함과 생각의 전환은 그야말로 빅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레전드로 불리는 국내 최고의 가수들을 '히든싱어' 무대로 올리는 캐스팅 능력과, 또 레전드 가수들도 감탄할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의 실력자들을 찾아내는 제작진의 노력은 '히든싱어'의 명맥을 이어가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은 것.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히든싱어'에서 모창을 다룬 가수는 김진호, 남진, 박진영, 신승훈, 조성모, 태연, 이승환, 아이유, 민경훈, 임창정, 임재범, 신승훈, 김종국, 윤민수, 김종서, 박상민, 김태우, 보아, 소찬휘, 김윤아, 윤민수, 이수영, 신해철, 휘성, 박현빈, 거미, 주현미, 이은미, 백지영, 태진아, 이적, 조관우, 남진 등으로 3년 만에 돌아온 '히든싱어'는 전편을 뛰어넘는 '레전드 가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일단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빌딩 트렌드룸에서 열린 '히든싱어5' 기자간담회를 통해 MC전현무와 조승욱 CP, 김희정 PD가 공개한 '히든싱어5' 라인업은 이렇다. 1회 강타, 2회 전인권, 3회 싸이, 4회 케이윌, 5회 린이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하반기 가수 라인업은 현재 준비 중이라는 것. 라인업만 봐도 일단 흥행은 보장된 '히든싱어5'. 툭히 강타를 제외하곤 그동안 성대모사 단골손님이었던 캐스팅 라인업인데 과연 기존에 선보인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실력자가 등장할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싸이를 통해 랩과 노래를 동시에 선보여야 하는, 게다가 100% 싱크로율을 보여야 하는 하드코어 미션이 주어지는데 싸이보다 더 싸이같은 제야의 고수가 등장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에서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능력자들의 실력이다. 예전 어떤 편에서는 비슷하긴 하지만 가창력이 아쉬웠던 분들도 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가창력까지 겸비한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것 외에 실력자의 노래를 감상하는 재미도 생겼다"라는 MC 전현무의 자신감. 역대급 '히든싱어' 시즌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히든싱어5'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시즌5가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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