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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선택2018'의 본격적인 개표 방송 전 진행된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유시민, 전원책, 배철수의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의 시사토론 프로그램 이후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실제로 우리 사이가 좋지는 않다. 프로그램 할 때는 좋았는데 안 본 사이에 나빠졌다."라며 "우리는 톰과 제리"라고 말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두 사람은 지방자치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서울시의원을 늘리고 구의원은 없애는 것이 낫다."라며 의견을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후보자들을 위한 맞춤형 추천곡도 공개되었다. 배철수는 지지자들 앞에서 유세를 하며 힘을 얻는 후보자들을 위해 비틀즈의 'I Want to Hold Your Hand'를 권하는가 하면, 유시민 작가는 화가 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때 들으면 좋은 캔자스의 'Dust in the Wind'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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