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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3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오션스8>가 북미에서 지난 주 개봉해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금주 개봉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예매율이 증가하고 있어 역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시사 반응에 힘입어 예매가 급상승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역시 '오션스'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은 물론 최고 흥행 기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이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톱배우 8명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션스8>은 미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메트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영화에는 세계 최고의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보석들과 더불어 8명의 주인공들이 지방시, 발렌티노, 프라다 등 명품 디자이너들이 만든 최상의 드레스를 입고 메트 갈라를 빛낸다.
유명 배우 겸 모델인 킴 카사디안과 '카사디안 패밀리'로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케이티 홈즈, 그리고 최고의 패션 잡지 '보그'의 편집장인 패션계의 거물 안나 윈투어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메트 갈라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다코타 패닝이 영화 속에서 인기 스타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가 질투하는 또 다른 스타로 등장해 사건을 진행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씨비스킷>의 게리 로스 감독이 갱과 연출을 맡았다.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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