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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이프 온 마스'의 '열정파 미쓰윤' 고아성의 반전 활약이 시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윤나영은 1회에서 보여준 내성적이고 수줍은 모습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깊은 밤 어두운 골목길에서 포착된 윤나영은 날카로움을 장착한 똘망한 눈빛으로 범상치 않은 형사 본능을 뿜어낸다. 윤나영이 찾아간 곳은 사건 현장이다. 수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서 내에서 잡일만 하는 윤나영. 궁금증이 생기면 참을 수 없는 '윤왓슨' 모드가 제대로 발동해 나 홀로 수사에 나선 것.
경찰서가 아닌 사건 현장에서 윤나영을 마주쳤으니 한태주와 강동철(박성웅 분)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윤나영의 나 홀로 수사가 못마땅해 보이는 강동철과 달리 한태주는 윤나영의 사건 수첩을 보며 진지한 눈빛을 빛낸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한태주를 보는 윤나영의 들뜬 얼굴이 눈길을 끈다. 현실의 벽에 굴하지 않고 사건 기록을 정리하며 수사에 도움이 될 날만 기다리던 윤나영이 한태주를 만나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를 높인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윤나영은 한태주의 등장으로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될 인물이다. 그 시작이 2회"라며 "사건 해결에 결정적 활약을 할 고아성의 하드캐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첫 회부터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복고 수사극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라이프 온 마스' 2회에서는 한태주와 쌍팔년도 형사들의 본격 공조 수사가 전개된다. 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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