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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지난주, 의문의 입시 보모 리사 김 추락사고의 전말을 그리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 극 전개를 예고한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이정흠)가 오늘(9일) 방송을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이에 제작진은 본 방송 시청 전 염두에 두면 플러스알파의 재미와 반전을 느낄 수 있는 2막 관전 포인트 3을 공개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현실을 마주한 윤진은 설상가상 김은영 추락사고의 유력 용의자로 이름을 올리며 위기에 갇혔다. 오늘(9일) 방송에서 윤진은 진실을 찾기 위한 외로운 여정에 나서고, 형사 하정완(송재림 분)이 그 곁을 지킨다. 그러나 흩어진 1년 전 그날의 조각을 완벽히 맞추기 위해선 깊은 잠에 빠진 은영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동지에서 적이 된 두 여인이 다시금 손을 잡고 진실을 찾아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태우-차화연, 진실에 다가설수록 어두운 그림자 만드는 수상한 핵심 인물로 급부상!
그야말로 흠잡을 곳 없는 남편이자 아빠이자 경찰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전부는 아닌 모양이다. 지난 방송에는 재열이 이전부터 리사 김(김은영)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그의 언니인 김현주와 과거 모종의 관계였으며, 윤진 주변을 맴돌던 1년 전 사고 목격자 강현철(한철우 분)과도 익히 아는 사이였음이 드러나며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어질 오늘(9일) 방송에는 그의 어머니 박선자(차화연 분)까지 나서 사고를 당한 김은영의 상태를 살피고, 재열 역시 강현철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등 두 모자(母子) 모두 수상한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뜨릴 전망이다. 윤진이 1년 전 그날의 진실에 다가설수록 한재열-박선자 모자와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리사 김 추락사고' 용의자 3 서영희-김재화-오연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해 속 격한 갈등 예고!
강혜경(서영희 분)은 수영강사와의 밀회를, 명화숙(김재화 분)은 자녀 국제중 입학을 위한 위장 이혼을, 송지애(오연아 분)는 과거 텐프로 출신이란 과거를 감춘 채 리사 김(김은영)과 악연을 맺었다. 리사 김은 그들의 비밀에 일절 관심이 없었지만, 세 여인은 스스로가 만든 불안에 갇혀 괴로워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해를 이어가던 중, 급기야 학부모 자선 파티에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여인의 갈등은 리사 김 추락사고 이후에도 계속된다. 혜경의 경우, 수영강사 민태환(권도균 분) 문제로 남편 성환(민성욱 분)과 또 한 번 변화를 맞게 되고, 화숙과 지애는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남편들 병학(김병옥 분)-승수(안상우 분)를 상대로 '잠실집'에 얽힌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1회 방송 당시 강렬한 포문을 열었던 리사 김 추락사고의 전말을 공개하며, 2막의 시작을 알린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오늘(9일) 밤 8시 55분, 17-20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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