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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열애 부담됐나…정인선-이이경, 두달만 결별 속사정(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11:05 | 최종수정 2018-06-08 11: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와이키키 1호커플' 정인선과 이이경이 공개열애 두 달만에 결별,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8일 "정인선과 이이경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캐스팅되면서 두 사람은 철저한 비밀 연애를 약속했다. 정인선은 김정현과, 이이경은 고원희와 커플 연기를 펼쳐야 했기 때문에 몰입에 방해가 되거나 주변에 피해를 끼칠까 우려해 극비 연애를 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도 '와이키키 1호 커플'의 탄생에 응원과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정인선과 이이경은 공개 열애 두 달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1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게 되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급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일각에서는 이제 막 활발한 연기 행보를 걷기 시작한 이들에게 공개 열애로 인한 관심이 쏟아지며 상대적인 부담감을 느껴 결별에 이른 게 아니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양측은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결별의 아픔을 뒤로 하고 정인선과 이이경은 배우로서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정인선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고, 이이경은 MBC '검법남녀'에 출연 중이다.

1991년 생인 정인선은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 '매직키드 마수리'와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 '빠스껫볼' '맨몸의 소방관' '써클:이어진 두 세계', 영화 '한공주'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1989년 생인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 '학교 2013' '너희들은 포위됐다'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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