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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혜진이 '인생술집' 새 MC로 합류한 가운데 사랑꾼 입담을 뽐냈다.
한혜진은 '연애 대작' 코너에서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연애대작을 밝혔다. "이상형과 맞는 사람을 만난 적 없다. 지금도 내 이상형과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 내가 마음이 동해서 하는 연애가 더 쉬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이 '왜 이렇게 눈이 낮냐'는 질문을 했을 때 "내가 눈이 낮으면 현무 오빠를 왜 만나겠냐"고 답했다고.
한헤진은 연애할 때 있어서 확실한 성격이었다. "저는 대시를 받아서 승낙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 입장은 아닐 수도 있다"며 "저는 이 관계가 확실하게 맞다, 아니다 확인할 수밖에 없이 표현하게끔 상황을 만드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또한 연애 토크를 이어가며 진지하게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한혜진은 "저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며 "나는 결혼 적령기가 지난 입장에서 어머니도 답답해 하셨을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전현무에게 '열애를 들키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미 마음의 준비는 다 하고 있었다"며 "오죽했으면 전현무가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을 쓰겠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이와 함께 전현무와 자동차 극장에 함께 갔던 때를 떠올리며 "자동차 극장은 인터넷 예매가 안 됐다. 나야 숨으면 됐지만 현무 오빠는 목소리가 너무 티가 나서 전현무도 목소리를 자체적으로 변조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 열애 중에도 공개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두 사람. 한혜진은 "순간 이동을 할 수가 없지 않나. 어떤 이야기까지 나왔느냐면, 오토바이를 하나 마련해서 헬멧을 쓰고 (집에) 들어오겠다고도 했다. '우리 왜 이렇게 처절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날 한혜진은 "'인생술집'의 첫 방송이라 술을 가져 왔다"면서 야관문주를 꺼내놨는데, "저희는 필요가 없다"고 19금 멘트도 과감히 날려 화제를 모았다.
힙합씬의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는 어느새 '불혹'을 앞둔 나이로서 결혼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개코는 어떻게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는 질문에 "저란 사람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 함께 있으면 즐겁고 대화가 잘 통하는 그녀여서 결혼했다. 아이가 생겨서라기 보다는 확신이 생겨서 결혼 한 것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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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는 이상형에 대해 "잘 모르겠다.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이다. 헤어졌던 그분들끼리 공통점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말도 통해야 하지만 맛도 통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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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뷔에 앞서 '쥬얼리' 멤버로 데뷔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촬영 중에 찾아오셔서 가수로 데뷔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가수 이지현의 자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손여은은 어렸을 때부터 전공한 피아노로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을 연주하고, 다이나믹 듀오는 즉석에서 무대를 꾸미는 등 세 사람의 색다른 케미가 펼쳐졌다.
이어 손여은은 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연애는 사치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한 아버지에게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연애를 포기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지인을 통해 호감을 밝힌 10살 이상 연하의 남자에게 대시를 받았으나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이어지지 못했다고. "소개팅은 한 번도 안해봤다"고 털어놔 '연애계의 자린고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형으로는 "마음의 여유가 많은 사람이 좋다. 외형적인 것은 안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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