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상윤과 김규리의 '첫사랑 남녀 극적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김규리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제작 스토리티비)에서 브로드웨이를 휩쓴 뮤지컬 배우이자 이상윤의 첫사랑 김준아 역을 맡아, 5일 방송부터 깜짝 출연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도하(이상윤)가 심리 치료를 받으며 고백한 '첫사랑 트라우마'의 주인공으로, 불안장애 환자 이도하의 아픈 상처와 연관된 중요 인물로 본격 등판하게 되는 것.
이도하는 수명시계를 보는 여자 최미카(이성경)를 만나, 5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불안장애를 극복하는 모습과 함께 최미카에게 푹 빠진 면모를 드러냈던 터. 지난 4일 방송에서 이도하-최미카가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며 쌍방향 로맨스를 폭발시킨 가운데, 김준아의 '반전 등장'으로 인해 '구원 커플'의 로맨스에도 급제동이 걸리게 되는 것인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상윤과 김규리는 예상치 못했던 전 연인과의 재회에서 느끼는 감정을 오직 눈빛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평온한 표정으로 길을 걷던 이상윤은 김규리를 보자마자 차갑게 굳은 후 자꾸만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내 과거 상처 받았던 남자의 어두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 합류하게 된 김규리는 내면에서 끌어올린 그리움의 감정을 촉촉한 눈빛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5회 엔딩에서는 수명시계를 보는 최미카 외에 또 다른 '수명시계 능력자'로 오소녀(김해숙)가 등장, 최미카가 찾지 못한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오소녀가 바로 찾아내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나아가 최미카가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김동준)으로부터 뮤지컬 여주인공 언더 배역을 제안 받으며, 새로운 뮤지컬 작품 도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6회는 5일(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