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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밝힌 촬영 현장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힙합 마스터들의 특급 카메오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흑역사' 토크에서 박정민은 도끼, 더 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 등 유명 래퍼들 앞에서 직접 랩을 해야 했던 <변산>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하며 현재도 그때 생각을 하면 이불킥을 한다고 전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변산>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이라고 이유를 밝힌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박정민과 학교 선후배 관계이고 평소에 존경하는 배우여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조합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변산>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의 현장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이번 영화를 선택한 큰 이유도 이준익 감독과의 작업 자체가 힐링이 될 수 있을 것 같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며 가족 같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제작보고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 스웩 넘치는 <변산> 뮤직비디오는 1년 가까이 랩에 몰두하며 준비해 온 박정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랩 음악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포토타임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유쾌하고 스웩 넘치는 분위기로 <변산> 주역들의 리얼 케미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뜨거운 호응 속에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변산>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장악하며 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변산>의 박정민, 김고은, 이준익 감독이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이는 라디오 컨셉으로 진행된 <변산>의 V라이브는 박정민과 김고은이 더블 DJ로 변신하며 유쾌한 재미를 안겨 주었다. 극 중 캐릭터들이 직접 보내온 듯한 흑역사 사연을 소개하고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익 감독과 함께 영화 속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박정민은 300만 관객 돌파시 김고은과 함께 게릴라 공연을 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우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변산>의 V라이브는 폭발적인 조회수와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보고회와 V라이브를 통해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스웩 넘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변산>은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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