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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름진 멜로' 이준호, 장혁, 정려원의 마음이 엇갈렸다. 로맨스와 브로맨스가 뒤섞이며 안방극장에 달콤짭쪼롬한 맛을 선사했다.
이후 서풍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마음을 더 감추게 됐다. 두칠성이 단새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같은 날 단새우는 두칠성의 마음을 거절하며 미안하다고 말한 상황. 두칠성은 그 와중에도 단새우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려는 순애보로 애틋함을 자아냈다.
서풍은 마음이 복잡한 상태로 단새우와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새메뉴 출시를 위해 함께 요리를 하게 된 두 사람. 단새우는 서풍에게 웍을 배우던 중, "나도 이혼 도장 찍었다"라고 고백했다. 서풍은 기쁜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기에, 단새우가 없는 곳에서 "그걸 왜 지금 말하냐"고 외치며 행복해했다. 반면 단새우는 서풍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서운해했다.
서풍과 단새우는 한 몸 같은 '웍과 국자' 사이로 주방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던 상황. 요리를 함께하며 달달함을 볶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두칠성과의 의리를 버릴 수 없는 서풍의 브로맨스 역시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달콤짭쪼롬한 세 사람의 관계는 추후 펼쳐질 전개들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부풀어 오르게 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단새우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기름진 멜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서풍의 손을 먼저 잡는 단새우의 모습이 그려진 것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웍과 국자 사이처럼, 서풍과 단새우의 관계는 진전될 수 있을까. 또 두칠성을 향한 서풍의 의리, 단새우를 향한 두칠성의 변치 않는 순애보는 얼마나 안방극장을 애틋함에 빠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9~20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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