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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김준면,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 네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이 그려지고 있는 '리치맨'(연출 민두식/극본 황조윤·박정예/제작 iHQ)이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새롭게 펼쳐질 2막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를 짚어봤다.
그는 발병 원인을 묻는 의사의 질문에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을 떠올렸으나 이를 숨긴 채 선천적이라고 둘러댔던 바, 과거사에 숨겨진 비밀과 안면인식장애와의 연관성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유찬이 누구도 아닌 김보라(하연수 분)의 얼굴만을 기억하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더욱 호기심에 빠트리고 있다.
#김준면-하연수-오창석-김예원, 점입가경 사각 로맨스!
뿐만 아니라 항상 김보라를 도와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던 민태주(오창석 분)가 그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 또 다른 로맨스 역시 점입가경으로 깊어질 조짐이다. 이에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들의 감정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넥스트인! 김준면의 새 프로젝트 '빅파일'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방송, 넥스트인 CEO 이유찬은 사람들의 개인 정보와 모든 공적 기록들을 파일 하나에 집약하는 '빅파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동안 정부 사업 선정에 공을 들인 DS 프로젝트는 이를 위한 발판이었을 뿐, 이유찬이 꿈꾸는 최종 목적지는 '빅파일'이었던 셈.
그러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이사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급기야 대기업 태산전자까지 경쟁자로 뛰어들면서 위기에 빠진 상황. 이유찬은 자신의 개인 자금까지 쏟아 부으며 프로젝트를 진행, 과연 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 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사각 관계와 긴장감 팽팽한 스토리로 2막을 연 '리치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바로 내일(6일) 9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