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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 '훈남정음'에서 남궁민의 사진 한 장과 토이가 복선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훈남은 찰리(조달환 분)를 찾아가서는 검은 머리카락이 보이는 부분 대해 사진보정을 부탁했다. 이후 디지털 작업을 통해 보정된 사진을 건네받은 그는 원본도 받게되자 잠시 의아해 했던 것. 특히, "원본은 고치는 게 아니라 보존하는 거야"라는 찰리의 말은 예사롭지 않았다. 훈남과 사진 속의 주인공이 아주 우연찮게 만날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이다.
훈남의 또 다른 최애 아이템은 바로 토이중에서도 '오즈의 마법사' 토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서 받은 태권브이를 포함해 다른 토이들이 장식장 또는 선반에 올려진 반면, 이 토이들은 유리로 된 장식장에 따로 보관되어 있다. 지난 5회 훈남의 방에 우연찮게 들렀던 정음(황정음 분)은 이들을 향해 "니들은 왜 특별대우냐?"라고 의아해했을 정도다.
한 관계자는 "훈남이 가장 아끼는 사진과 토이는 단순한 에피소드의 일부가 아닌 차후 스토리 전개에도 복선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연 이들 아이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에서 방송되며, 9~12회는 6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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