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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 결혼하자"
자존심과 돈이 전부인 채희경은 박유하의 선전포고 폭발했다. 연찬구(최정우) 이사장을 찾아가 "이사회의 의견을 다 수렴하는 대신 박유하를 철저하게 망가뜨려서 내보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사장은 박유하를 '횡령'으로 고발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를 알게 된 정은태(이상우)는 "이제 그만하고 도망가요. 하고싶은 일 의사해요"라며 "내가 못견디겠어요. 나는 곧 떠나야 한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나 없는 대서 그런꼴 당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채희경은 더 이상 박유하를 건드릴 수 없자, 박유하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딸을 건드리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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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피하는 연다연에게 박재형은 "너 누군지 기억났다"라며 "나도 잘난 줄 알았던 고등학교 때의 나를 지우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내 편이 하나라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 너다. 내가 제일 초라할 때 위로해준게 너였다"라며 "나한테 넌 살면서 내내 힘이 된 기억이었다. 고맙다 다연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효섭(유동근)은 이미연(장미희)이 자신의 청혼반지를 끼지 않자 전전긍긍한 마음을 내비췄다. 박현하(금새록)는 이미연의 아들과의 악연을 만회하기 위해 최문식(김권)을 만났고 프러포즈 사실을 알렸다.
박효섭은 박유하에게 이미연의 활약을 들은 후 바로 달려 갔다. 좀 더 무드 있는 프러포즈를 요구하는 이미연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라고 이야기 했고, 결국 반지를 직접 끼워주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나섰다.
박선하(박선영)와 차경수(강성욱)도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주 박선하는 우아미(박준금)에게 차경수와 결혼하지 않고 연애만 하겠다고 폭탄선언한 상황. 우아미는 박효섭을 찾아가 지난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며 아이들의 결혼을 부탁했다.
이에 박효섭은 이미연과의 결혼보다 딸의 선택을 먼저 생각하자 화가난 이미연은 "제대로 선택하고 결정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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