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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백년손님'에서 하일(로버트할리)의 제황산 365 계단 오르기 과정이 공개된다.
그는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저는 괜찮은데 장인 장모님은 어떻게 올라가느냐"며 올라가지 않을 요령을 피웠다. 이에 장인 장모는 모노레일을 가리키며 "우리는 저걸 타고 가면 된다 "며 하일의 빠져나갈 구멍을 사전에 차단했다. 고령의 장인 장모는 모노레일로, 하일은 365계단으로 올라가 정상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꼼짝없이 365계단을 올라가기로 한 하일은 "살찐 사람은 진짜 계단 올라가기가 힘들다"며 하소연했다. 표준 몸무게 보다 20kg 더 나가는 하일은 "배 무게만큼 짐 들고 올라가는 꼴"이라며 호소를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문세윤은 "나도 계단 오르기가 가장 싫다" 며 하일의 심정에 공감했다. 힘겹게 365계단을 오르던 하서방은 옆에서 장인 장모님이 모노레일을 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계단을 계속 올라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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