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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번 주는 또 어떤 공감 열전이!"
이와 관련 갈등을 이어가던 채시라와 조보아가 아침을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영희(채시라)가 무표정하지만 정성스럽게 요리해 식탁에 한 가득 밥상을 차리고 있는 장면. 정효(조보아)가 문을 열고 살며시 나오더니 쭈뼛쭈뼛 식탁에 앉고, 영희는 별 말 없이 밥을 퍼서 정효의 앞에 가져다준다. 무뚝뚝한 듯 하지만 속내 다른 영희와 기쁜 듯 미소를 가득 머금고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하는 정효가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병원 수술대 위에서 의식을 잃어가면서까지 "안 돼!"를 외쳤던 정효, 그리고 그 모습을 까칠하게 쳐다보던 영희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던 가운데, 살얼음 같던 분위기와 달리, 이토록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채시라와 조보아는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내는 애정과 존경으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채시라의 배려와 조보아의 생기로 언제나 즐거움이 넘치는 현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평온한 분위기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라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 공감 명대사들이 이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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