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net '브레이커스'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가 최종 TOP4 자리에 올라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페노메코는 자기 자신을 포함, 연애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 'WHOO!! WEE!!'로 무대에 올랐다.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페노메코는 '최강 퍼포머'다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에 목마른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 무대는 몽환적이고도 달콤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 주영은 준비한 곡 'Fill the Void'에 대해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며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주영은 아티스틱한 음악과 무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 무대 위 마네킹과 영상을 활용한 감각적인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후이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때 관점의 차이를 표현한 곡 'Swim Good'을 선보였다. 후이는 함께 무대에 오른 KARD의 소민과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후이의 색다른 매력과,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페노메코가 7520점으로 1위, 후이가 7260점으로 2위, 서사무엘이 7040점으로 3위, 미아가 7020점으로 4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6700점을 얻은 주영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고 관객석에서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프로그램을 떠나며 주영은 "각양각색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과 경쟁하게 돼서 너무 재미있었다. '브레이커스'를 통해 또 다시 초심을 찾은 것 같다.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것 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매 곡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차주에는 3개월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 중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멀티뮤지션들의 일대일 배틀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형식으로 온&오프라인 관객에게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