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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대륙★→추우커플→1일득남…'부모' 추자현♥우효광, 인생2막(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6-01 11:02 | 최종수정 2018-06-01 11:2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추우커플'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부모가 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추자현이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추자현과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효광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추자현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 우효광은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항상 추우커플에 보내 주시는 큰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1996년 SBS '성장느낌 18세'로 데뷔, 1999년 '카이스트'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영화 '사생결단'을 통해 그해 영화제에서 5관왕을 휩쓸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탓일까. 항상 센 이미지의 캐스팅만 들어왔고, 자신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도 잡지 못한채 한동안 공백을 맞았다.

그런 추자현이 기회를 잡은 곳은 중국이었다. 2003년 대만 TTV '사랑의 향기'로 처음 중국어권 드라마를 접한 추자현은 2005년 본격적으로 중국에 지출한다. 그리고 '대기영웅전' '초류향전기' '양애화직진주우' 등에 출연하며 아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2011년 SBS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한 '회가적유혹'을 만나며 빛을 발한다.

'회가적유혹'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히트한 작품이 됐고, 추자현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중국인들은 추자현은 '백설공주'라 부르며 큰 사랑을 보냈고, 회당 출연료 1억 원을 받는 톱스타로 군림했다. 지난해 중국 시나통신은 추자현을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일련의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도 추자현을 '대륙의 별'이라 부르며 그의 금의환향을 치켜세웠다.

추자현은 2015년 9월 16일 두 살 연하의 배우 우효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고,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리고 2016년 11월 30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이들은 지난해부터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우효광은 자상한 남편의 표본을 보여주며 '우블리'로 대세 스타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달콤한 신혼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던 추자현과 우효광은 방송을 통해 첫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이의 태명은 '바다'. 두 사람을 '추우커플'이라 부르며 사랑을 보냈던 팬들은 이들의 임신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그리고 마침내 추자현이 1일 순산하며 '추우커플'은 부모로 새로운 인생 2막을 맞게 됐다. 앞으로 부모로서 이들이 걸어나갈 꽃길을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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